의료정보 제공 기업 ‘에이치디메디’가 환자의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사의 복약지도를 돕는 솔루션 ‘어프’를 개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한시적 규제가 허용됨에 따라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이점 외에 우려되는 의료 과소비와 의약품을 해결하려는 방안이다.
‘어프’ 복약지도 솔루션은 약사가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문자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솔루션은 그동안 복약 지도문의 ‘약 봉투’라는 영역 한계로 다 담지 못했던 약사의 메시지, 약 상세정보, DUR(의약품안전성검토) 데이터까지 다양한 정보를 더하여 전할 수 있다. 약사는 솔루션을 통해 환자의 누적된 처방·조제 이력을 확인하고, 보다 정확한 복약지도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특히 오랫동안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 만성질환자에게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루션을 사용하는 약국은 약사가 정확하고 상세한 복약지도를 환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약국 재방문율을 높이게 되고, 복약 안내문을 문자로 전송함으로써 종이 사용량을 줄여 ESG를 달성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는 전송받은 문자로 복약 안내문과 약제비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고, ‘어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누적된 복약 안내문 이력 확인 가능하다. 또한, 앱을 사용할 경우 복약 안내문에 기록된 의약품의 약 알람이 자동 설정되어 복약 관리가 편리해진다. 이러한 단계로 환자는 향후 ‘어프’ 복약지도 솔루션을 사용하는 약국으로 앱에서 처방전을 전송하고, 결제와 조제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약을 받기까지 과정을 도움받을 수 있다.
‘어프’ 복약지도 솔루션은 API 연동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OS 및 DB 환경을 지원하므로 약사와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리텐션을 높이고자 하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사와 연동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이치디메디’는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제공하여 의료정보 불균형 해결한다는 미션을 수행하는 벤처기업이다. 큐레이션,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의료정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해 사용자의 건강을 유지하고, 의료기술을 발전시켜 인류애를 실현시키는 것이 목표기도 하다.
출처 : https://www.v-on.kr/10841/